다단계 코인사기 'KOK 사건' 변호 이력

금융피해자연대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로 추천된 김관정 변호사의 가상화폐 사기사건 변호 이력을 문제 삼아 임명에 반대하는 성명을 5일 발표했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로 추천된 김관정 변호사. 아시아경제DB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로 추천된 김관정 변호사. 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금융피해자연대는 성명을 통해 "김관정 변호사는 다단계 코인 사기 'KOK 사건'의 피고인들을 변호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피해자들은 김 변호사의 초대 중수청장 임명을 결사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피해자연대에 따르면 이른바 KOK 사건은 영화·게임·웹툰 등 각종 콘텐츠를 'KOK코인'을 통해 소비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홍보로 수십만 피해자를 양산한 범죄 사건이다.


주범으로 지목된 KOK 재단 경영진은 제대로 수익을 창출할 수단을 갖추지 않고 사업을 꾸민 뒤 수십만 투자자로부터 도합 수조원을 가로챈 혐의로 2024년 말 기소됐다.

기소가 이뤄진 지 2년 가량 지났지만, 울산지방법원에서는 아직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피해자연대는 법원 전산시스템상 김 변호사가 여전히 주요 피고인의 변호인으로 확인된다며 그가 받는 변호사 수임료가 범죄수익으로 충당됐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6기로 수원고검장 출신이며 대검 범죄정보담당관과 울산지검 특수부장,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AD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김관정 변호사와 김지용 변호사, 문홍주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선정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