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 일자리 5개월 만에 최대 폭↑
국채 금리도 상승, 10년 만기 4.783%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 지표 중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금리 인상 경계감이 늘어난 영향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86포인트(0.51%) 내린 5만3414.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11포인트(0.38%) 내린 7718.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7.07포인트(0.29%) 내린 2만6506.99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5개월 만에 최대 폭인 전월 대비 16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의 3배에 달한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미국이 적자를 보는 국가들과 무역을 중단할 것"이라며 연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미국의 금리는 1%나 0.5%여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표 발표 후 상승해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전장보다 4.7bp(1bp=0.01%포인트) 오른 4.379%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2bp 오른 4.783%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58.4%로 반영했다. 전날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1% 오른 99.17을 나타냈다. 위험 자산 전반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면서 최근 8만 달러 선을 웃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7만8000달러대까지 밀려나는 등 가상화폐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예멘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80% 오른 배럴당 96.28달러에,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20% 오른 91.48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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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가 지표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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