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언급된 발언 근거로 인사 개입 의혹 수사 촉구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지난해 10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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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위)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김 실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서민위는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낸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인사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한 발언을 근거로 김 실장의 인사 개입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해당 발언이 사실이라면 김 실장이 제1부속실장의 업무 범위를 넘어 청와대, 국무위원 등 인사에 깊숙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4일 오전 한 언론사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다. 당시 서 소장은 "정무라인 좀 바꿔야 할 것 같아. 청와대 정무라인이 생각을 좀 해서"라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가 '인사라인'을 언급하자 "인사라인이 있어? 인사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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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소장은 논란이 커지자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볍게 농담으로 한 말이 뜻과 다르게 전달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며 "제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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