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파도·강풍에 수색작업 난항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해경이 4일에도 야간 수색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3일 차 야간 수색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야간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등의 함선 6척이 투입된다.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1000t급 이상 대형 함선만 동원됐다.
해경은 가로 50㎞, 세로 31㎞ 구역을 설정해 해상 수색을 벌인다.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은 진행하지 않는다.
조명탄을 투하할 항공기도 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경은 군 해안감시장비(TOD)를 수색에 활용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날 주간 수색작업에서도 실종자나 유류품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주간 수색에는 함선 9척과 항공기 2대가 투입됐다.
현재 사고 해역은 파고가 3∼4m에 달하고 초속 18∼20m의 북동풍이 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과 울산 앞바다에는 오는 8일 오전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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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적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당시 승선 중이던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지만,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숨졌고 나머지 6명은 실종됐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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