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삼평동 일대 건물·토지 1315억에 양수
분산된 계열사·조직 한곳으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이 서비스 출범 20년 만에 판교에 자체 거점을 마련한다. 그동안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던 경영, 기술, 사업 조직을 한데 모아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SOOP은 공시를 통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위치한 GB2-C동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다고 4일 밝혔다. 총 양수 금액은 1315억 원 규모이며, 잔금 지급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투자 재원은 보유 중인 자기 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병행해 조달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20주년을 맞은 시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영구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옥 매입은 서비스 확장과 신사업 진출 과정에서 분산됐던 업무 공간을 단일 거점으로 통합하려는 목적이다. 그동안 SOOP은 조직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영 부서와 개발 인력, 주요 계열사들이 서로 다른 사업장에 둥지를 틀면서 부서 간 소통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적 문제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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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은 본사 기능과 핵심 연구개발(R&D) 센터를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SOOP은 올해 4분기부터 입주를 시작해 오는 2028년 1분기까지 경영, 기술, 사업 전반의 조직과 계열사 재배치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물리적 결합을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및 스트리밍 기술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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