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의 화재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준공 3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당시 건축 기준에 따라 스프링클러나 연기감지기 등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4일 수원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수원시 일대 한 아파트에서 '119와 함께하는 아파트 안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은 이날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화재 안전 배려 가구를 직접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경보를 울려 주민들이 골든타임 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아파트 전 세대를 대상으로 정밀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옥내 배선과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저용량 멀티탭 등을 안전 제품으로 교체해 전기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준공 30년 이상된 수원지역 아파트를 찾아 화재 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준공 30년 이상된 수원지역 아파트를 찾아 화재 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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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지 내 체험부스에서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실습, 유사시 대피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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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환 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아파트의 준공 시기에 따라 갖춰진 소방시설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도민이 누리는 안전에는 차이가 없어야 한다"며 "화재를 빠르게 알리는 감지기 설치부터 화재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는 전기안전 점검까지 촘촘히 챙겨 도민의 일상에 '안심'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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