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뒤 첫 지정
국제학술지서 학명 인정받은 한국산 화석…보존 상태·희소성 높아
국내에서 발견돼 국제적으로 학명을 인정받은 공룡과 거북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이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가 소장한 '보성 조각류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골격 화석'과 '여수 돼지코거북(별주부켈리스 여수엔시스)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최종 심의를 열어 두 화석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의결했다.
보성 조각류공룡 골격 화석은 국제학술지에 정식으로 기재돼 학명을 인정받은 국내 공룡 골격 화석이다.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발견돼 보존 상태가 뛰어나고, 발견 장소와 발굴 과정이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
여수 돼지코거북 골격 화석은 여수시 소륵도에서 발견된 한국 토종 거북화석이다. 등껍데기와 배껍데기를 비롯해 척추와 앞·뒷다리뼈까지 온전하게 남아 있어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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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채 전남광주시 문화본부장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천연기념물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화석이 안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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