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아동권리옹호관 새로 위촉
5일 ‘톡톡 공론의 장’ 열어 아동 의견 수렴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202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을 앞두고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을 새로 구성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춘천시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 위촉식을 열고 있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 위촉식을 열고 있다.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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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 위촉식을 열고 정기회의와 '춘천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관련 정책의 방향과 계획 수립·시행 등을 심의·자문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복지국장을 비롯해 아동 관련 기관·단체와 교육기관 관계자,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아동권리옹호관은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과 제도를 살피고 권리 침해 사례를 점검해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독립기구다. 아동복지·정신건강 전문가와 변호사, 교수 등 5명이 참여한다. 두 기구의 임기는 2028년 8월 31일까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착수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의 중간 결과도 공유했다. 시는 표준조사와 시민 의견 수렴, 아동 요구 분석, 도시환경 진단 등을 거쳐 향후 4년간 추진할 정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2023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처음 인증받은 뒤 아동 참여기구 운영과 아동권리 교육, 정책 반영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 결과와 전문가·아동 당사자의 의견을 종합해 2027년 인증 갱신에 나설 계획이다.


5일에는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대표와 소수집단 아동 등이 참여하는 '톡톡 공론의 장'을 연다. 참여 아동들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에 필요한 정책과 개선 방향을 직접 제안한다. 시는 이를 4개년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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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관계자는 "아동을 보호의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으로 존중하겠다"며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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