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팔로' 20여년 만의 신작 출간 기념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원 환아에 전달
전 세계 출판사 참여…약 20만부 기부 약정
"아이들이 책 통해 즐거움과 힘 얻길"
어린이 출판사 비룡소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어린이 도서 642권을 기부한다.
3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열린 비룡소 어린이 도서 기부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도서 642권 기부를 알리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부 도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의 소아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비룡소
비룡소는 3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어린이 도서 기부 전달식을 열고 신간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를 비롯한 줄리아 도널드슨·악셀 셰플러의 대표작 642권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 도서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산하 8개 부속병원의 소아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기부는 이달 전 세계에서 동시 출간되는 '그루팔로' 시리즈 신작 '할머니 그루팔로와 이야기꾼 생쥐' 출간을 기념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의 국내 활동이다. 원작자인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를 비롯해 각국의 '그루팔로'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만부의 책을 유치원과 학교 도서관, 아동 보호시설, 어린이 병원, 문해력 증진 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그루팔로'는 전 세계 115개국에서 출간돼 1800만부 이상 팔린 그림책 시리즈다. 영리한 생쥐와 무시무시한 외모와 달리 번번이 생쥐의 꾀에 넘어가는 그루팔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줄리아 도널드슨이 글을 쓰고 악셀 셰플러가 그림을 그렸다.
신작은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그루팔로' 이야기다. 기존 세계관에 '할머니 그루팔로'라는 인물이 새로 등장한다. 할머니 그루팔로의 방문을 앞두고 특별한 식사를 준비하던 그루팔로 가족과 식사의 후보가 된 작은 생쥐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상희 비룡소 대표는 "좋은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첫 독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좋은 그림책을 만나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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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아이들이 병원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치료의 어려움을 잊고 즐거움과 긍정적인 힘을 얻어 건강하게 회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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