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대표-박수현 지사 등 협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충청남도는 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충남은 내년도 정부 예산 13조5000억원 확보를 내세운 가운데, 당 역시 책임감 갖고 예산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박수현 충남지사는 4일 충남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박 지사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된 기업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광속지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의 조기 착공 준비도 차질 없이 맞춰지고 있고, 9월 초 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충남의 AX(AI 전환) 노력 등을 소개하며 지천댐 등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지천댐과 관련해 "정부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충남은 그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중앙에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등 앞으로 추진 과정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며 "국가의 필요로 댐을 건설하는 만큼 충남 청양 주민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에서도 살펴봐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박 지사는 "충남은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3조5000억원으로 과감히 상향하고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4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충남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더불어민주당 충남 예산 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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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메가프로젝트 진행을 행정부에서 하는 대목도 있지만, 국회에서 필요한 것을 선제적으로 당에서 고민하겠다"며 "전국적 관점과 각 지역의 소소한 사정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출된 충남 예산을 더 잘 챙기고, 11명 중 7명의 국회의원을 갖고 있는 책임정당으로서 더 책임 있게 의논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전·충남 등의 통합 논의가 있었다"며 "통합이 되든 안 되든 그 과정에서든 충남이 여전히 중추적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되고, 불가피하다고 본다. 큰 시대적 흐름을 함께 읽으면서 충남도정과 함께 여러 판단을 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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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충남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김 대표의 오늘 충남 방문은 민주당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성=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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