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충남, 예산정책협의회…'충청권 메가프로젝트 광속 지원'
김민석 민주당 대표-박수현 지사 등 협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충청남도는 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충남은 내년도 정부 예산 13조5000억원 확보를 내세운 가운데, 당 역시 책임감 갖고 예산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박수현 충남지사는 4일 충남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박 지사는 "충청권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된 기업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광속지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의 조기 착공 준비도 차질 없이 맞춰지고 있고, 9월 초 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충남의 AX(AI 전환) 노력 등을 소개하며 지천댐 등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지천댐과 관련해 "정부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충남은 그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중앙에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등 앞으로 추진 과정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며 "국가의 필요로 댐을 건설하는 만큼 충남 청양 주민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에서도 살펴봐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박 지사는 "충남은 내년 정부예산 목표를 13조5000억원으로 과감히 상향하고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메가프로젝트 진행을 행정부에서 하는 대목도 있지만, 국회에서 필요한 것을 선제적으로 당에서 고민하겠다"며 "전국적 관점과 각 지역의 소소한 사정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출된 충남 예산을 더 잘 챙기고, 11명 중 7명의 국회의원을 갖고 있는 책임정당으로서 더 책임 있게 의논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전·충남 등의 통합 논의가 있었다"며 "통합이 되든 안 되든 그 과정에서든 충남이 여전히 중추적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되고, 불가피하다고 본다. 큰 시대적 흐름을 함께 읽으면서 충남도정과 함께 여러 판단을 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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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충남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김 대표의 오늘 충남 방문은 민주당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홍성=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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