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
"동의 없이 당원 신분 공개돼…민감정보"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는 정치 유튜버 이종원씨가 자신의 당원 신분을 공개하고 긴급감찰을 지시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민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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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4일 오전 김 대표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업무상 알게 된 자신의 당원 신분을 동의 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은 민감정보를 누설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여론조사 조작 시비와 관련해 이씨가 당원임을 확인하고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통해 긴급 징계의 필요 여부를 보고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은 이씨가 여론조사 표본 할당 방식을 악용해 특정 지역이나 연령 등의 응답자로 가장해 조사에 참여하도록 시청자들을 유도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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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지난달 14~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선호도 국민여론조사에 참여할 경우 거주 지역과 연령을 다르게 응답할 것을 유도한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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