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등 거리 정화
환경보전 메시지 전달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기후 위기가 일상의 문제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 의성에서 주민과 환경단체가 거리로 나와 '푸른 하늘'을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섰다.


의성군은 '제7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는 3일 읍시가지 일원에서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최유철 의성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권현수 환경축산과장, 환경단체 등 30여 명 참여해 시가지 4개 구간 생활쓰레기 집중 수거, 폭염 폭우 일상화 속 푸른 하늘의 날 의미 되새기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의성군]

최유철 의성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권현수 환경축산과장, 환경단체 등 30여 명 참여해 시가지 4개 구간 생활쓰레기 집중 수거, 폭염 폭우 일상화 속 푸른 하늘의 날 의미 되새기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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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군을 비롯해 자연보호의성군협의회와 푸른 의성 21 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의성읍 시가지를 4개 구간으로 나눠 1㎞씩 도로변과 생활공간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거리 청소를 넘어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와 대기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기후변화 대응은 중요한 실천 과제가 됐다.


군이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현장의 환경정화 활동으로 연결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처음 제안해 유엔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이 2019년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제안한 '푸른 하늘의 날'은 제74차 유엔총회에서 국제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의성 도심에서 4㎞의 정화 활동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출발점이 행정의 정책뿐 아니라 주민 개개인의 행동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푸른 하늘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정화 활동이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작은 실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환경정책의 성패는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얼마나 지속해서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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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가 하루짜리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감축과 자원순환, 대기환경 개선 등 지역 차원의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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