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공개·판매 현장 점검
바가지요금 차단
착한가격업소 34곳 관리 강화
경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성군이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섰다.
명절 성수품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체감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지난 8월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명절 성수품 가격 조사와 가격표시제 점검 등 추석 민생물가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군민들이 실제 시장에서 체감하는 생활물가 관리다.
군은 의성 장날인 2일과 7일을 중심으로 주요 명절 성수품 19종의 가격 동향을 조사하고 결과를 군 누리집에 공개한다.
소비자가 품목별 가격 흐름을 미리 확인하고 합리적인 구매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판매 현장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편의점과 골목 슈퍼,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의 판매가격 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단속보다는 지도와 안내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펼친다.
바가지요금을 예방하고 소비자와 상인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명절 상거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적당한 가격업소'도 물가 안정의 한 축으로 활용한다.
군은 현재 지정된 34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방역·소독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수준을 갖춘 신규 업소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성수품 가격 공개와 현장 관리, 적당한 가격업소 지원을 하나로 묶어 명절 체감물가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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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과 판매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 군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겠다"며 "지역 상인들과 함께 물가 안정에 힘써 군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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