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7구역은 1515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서울 강남권 노후 중층아파트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와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의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중랑구 면목본동 면목7구역 재개발 사업 역시 심의 통과로 인허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개최한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개포우성7차 ▲가락삼익맨숀 ▲면목7구역 ▲범서구역 등 4개 재개발·재건축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개포우성7차는 일원동 615 일대에 1987년 지어진 5~15층 802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대청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개포우성7차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39층, 1134가구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특히 단지 안팎의 공원, 녹지와 보행로에는 '그늘 보행권'을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포로와 맞닿는 곳에는 1450㎡의 소공원을, 단지 서측에는 폭 10m의 연결녹지를 확보한다. 단지 남측에는 놀이·돌봄시설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배치하고 외부 보행로와 연결한다.
가락삼익맨숀은 송파동 166 일대에 1984년 준공된 936가구의 중층 단지다. 이 아파트 역시 지하철 3·5호선 오금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중대초·가락중·가락고 등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이 아파트는 이번 심의 통과로 최고 29층 15개 동 1485가구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하게 된다.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공공임대 168가구도 포함된다.
심의 결과 단지 서측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된 노인복지시설도 마련한다. 건물 외관과 오픈 발코니는 다양한 배치를 통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심의에서는 양재대로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방음벽 설치계획을 명확히 하도록 주문했다.
이날 함께 심의를 통과한 면목7구역 재개발 사업은 면목본동 69-14 일대 5만8400㎡의 노후 저층 주택가에 최고 35층 12개 동 1515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건립되는 아파트에는 공공임대 290가구가 포함된다.
이 지역은 1960년대 면목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단독·다세대 주택가다. 2024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같은 해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재개발 과정에서는 공공기여 등을 통해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파출소 등의 생활기반시설도 마련하게 된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되며, 주변 상봉로1길과 겸재로54길 일대는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공간을 분리해 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의를 통과한 범서구역은 은평구 불광동 308-20 일대에서 추진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이다. 구역 면적은 57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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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심의 통과로 대상지에는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업무·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건물 내에는 공공기여를 통해 문화 및 집회시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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