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팀 36명 참여… 실생활 밀착형 피지컬 AI 성과물

부경대·부산대, 8주간 '피지컬 AI' 실무 프로젝트 완료

스마트 옷장부터 카메라 없는 비접촉 돌봄 시스템까지, 대학생들이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구현해 낸 피지컬 AI 프로토타입들이 베일을 벗었다.


국립부경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부산대와 손잡고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8주간 진행한 '2026 피지컬 AI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양 대학에서 선발된 9개 팀, 36명의 학생은 컴퓨터비전, AIoT, 생성형 AI를 결합한 실무 프로젝트에 몰두했다.

‘2026 피지컬 AI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교육. 국립부경대 제공

‘2026 피지컬 AI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교육. 국립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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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는 물리적 현장을 직접 인지하고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산업계가 주목하는 핵심 분야지만, 실제 시스템으로 구축해 볼 기회는 드물었다. 이번 과정은 최신 비전 모델과 IoT 기술을 연결해 실제 가전과 생활 환경에 적용하는 프로토타입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7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컴퓨터비전과 회로이론, 아두이노, ESP32 등 기초 역량을 쌓았다. 이어 8월에는 엣지·클라우드 추론과 Claude API,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 고도화된 기술을 통합하는 심화 과제를 현장 멘토링과 함께 수행했다.

실전 경연 결과, 일상 속 불편을 집어낸 아이디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상은 옷장 내부 의류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옷장 옷콕(피지컬 부경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재실 여부와 낙상을 추정하는 '비접촉 돌봄 센터(Grounding팀)'와 '스마트 엘리베이터 자동화 시스템(어푸어푸팀)'이 각각 수상했다.


현장에서 만난 교육 관계자는 "단순 알고리즘 구현을 넘어 센서 제어부터 거대언어모델(LLM) 연동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연결해 본 경험이 학생들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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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영 국립부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기술을 하나의 문제 해결 시스템으로 통합해 보는 기회였다"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프로젝트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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