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재 정주 생태계 구축 입증

유치부터 취업·정착까지 원스톱지원

단순 유치를 넘어 취업과 비자, 의료 문제까지 현장에서 직접 풀어내는 전문대의 체계적 외국인 관리 시스템이 정부로부터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외국인 인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가 정부 혁신 경진대회에서 전문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냈다.

경남정보대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앵커 혁신성과·도전 지역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대학 측은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인재 정주 생태계 구축' 사례를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자체와 산업체,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교육, 취업,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모델을 체계화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현장 밀착형 사업 추진이 주효했다. 경남정보대는 '유학생 CARE 시스템'을 기반으로 법무부의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등 주요 부처 사업을 연계해 지역 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에서 시행한 유학생 노인요양기관 현장체험. 경남정보대 제공

지난 6월 25일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에서 시행한 유학생 노인요양기관 현장체험. 경남정보대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구조도 갖췄다. 6개국 출신 장기체류자와 귀화자 10명으로 구성된 'K-앵커 외국인 커뮤니티 위원회'를 직접 운영 중이다. 위원회가 비자·취업·주거·의료 등 실제 체류 시 겪는 애로사항을 제안하면, 대학이 건강검진·자격증 응시료 지원,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대학은 지난해 기초지자체 협력 모델로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범부처와 외국인 커뮤니티까지 확장된 통합 생태계를 제시하며 연속 수상을 확정 지었다.

AD

임준우 경남정보대 앵커사업단장(산학부총장)은 "전문대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대학이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함께 해결해 온 결과"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