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iM뱅크 ‘히어로즈 감사데이’
100세 이상 참전유공자 78명 예우 이어가
1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한 참전유공자의 생일을 맞아 보훈당국이 직접 자택을 찾았다.
전쟁의 기억을 품고 살아온 참전 영웅에게 차려진 생일상에는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함께 담겼다.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3일 올해 101세 생신을 맞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김모 어르신의 대구 서구 자택을 방문해 생신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방보훈청과 iM뱅크가 함께 추진하는 '히어로즈 감사데이'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생신을 맞아 직접 자택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업이다.
이날 대구지방보훈청 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생신상을 차리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단순히 기념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전유공자의 일상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날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101세 참전 영웅을 직접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iM뱅크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모두 78명이다. 대부분 고령인 만큼 이들에게 필요한 보훈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구지방보훈청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고령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여건과 필요를 살피면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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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참전유공자들의 시간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역사로 남아 있다. 101번째 생일을 맞은 한 참전영웅에게 건넨 생일상은 단순한 축하를 넘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겠다는 작은 약속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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