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일대 5개지역, 160만명 피해
네팔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재난으로 16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 등에 따르면 대홍수로 현재까지 최소 1222명이 사망했으며 4875명이 실종됐다. 중국 당국 집계로는 티베트에서 21명이 숨지고 541명이 실종된 상태다. 양측의 집계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1243명, 실종자는 5416명이다.
NDRRMA가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라수와와 누와코트를 비롯한 5개 지역에서 약 16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반시설 피해도 컸다. 콘크리트 교량 41개가 유실됐고 4개가 추가로 파손됐다. 누와코트에서는 주택 1267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1253채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지역에 쌓인 잔해도 막대한 규모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위성사진과 피해 조사 등을 토대로 홍수로 발생한 건물 잔해와 가재도구, 암석, 퇴적물 등이 약 22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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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인 누와코트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실종된 가족들을 위한 상징적인 장례를 치르고 있다. AP통신은 가족들이 실종자들이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 없이도 이들의 영혼을 떠나보내기 위한 장례 의식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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