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학기 식중독 예방 현장 위생관리 점검
직접 배식·시식하며 급식 관계자 의견 청취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학생들의 '밥상 안전'을 챙기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직접 급식실을 찾아 조리와 배식 과정을 살피고 학생들에게 배식하며 급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이 3일 오전 동래구 여고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급식 특별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모니터링은 9월 개학기를 맞아 식중독 등 학교급식 관련 위생사고를 예방하고 실제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조리와 배식 과정 전반의 위생관리 상태를 직접 살피는 한편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만나 급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직접 배식과 시식 모니터링에도 참여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급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급식의 품질뿐 아니라 식재료 관리와 조리·배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를 꼼꼼히 살피겠다는 취지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감의 현장 점검에 이어 9월 중 부교육감을 비롯한 간부들도 학교 급식실을 찾아 식재료 검수와 위생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도 진행 중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과 부산시, 구·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치원과 학교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운반급식 위탁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작은 관리 소홀도 집단 식중독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개학기에는 급식 인원이 다시 늘어나면서 식재료 보관과 조리, 배식 등 전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부산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특별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병행하는 것도 이 같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카페 창가 65만원, 잔디밭 40만원"…'손쓸 방법...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 위생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학기마다 반복되는 학교급식 안전관리지만 학생들에게는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문제다. 결국 급식 안전의 기준은 거창한 대책보다 조리실의 작은 위생관리와 현장의 세심한 점검에서 시작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