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보길도 등 5개 섬…외지인 50% 할인
상반기 20만 명 방문…'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전남 완도군이 관광객의 여객 운임 부담을 줄이고 섬 관광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도군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청산도, 청산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도, 보길도 등 5개 섬을 방문할 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단, 터미널 이용료와 차량 운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도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안내문

완도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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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와 경로자, 장애인 등 기존 할인 대상자는 기본 할인을 적용받은 후 남은 잔여 금액의 절반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운영 일정은 완도군과 한국해운조합, 선사가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난 4월 1일 첫 시행 이후 6월 8일 일시 중단됐던 이 사업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일정에 맞춰 재추진된다.

앞서 4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67일간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총 20만7,460명에게 약 6억 7,000만원의 운임비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31일간 4만1,810명(약 2억2,000만원)이 혜택을 받은 것과 비교해 수혜 관광객 수가 대폭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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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사업 재개에 따라 섬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받고 슬로시티 청산도, 항일의 섬 소안도 등 매력적인 완도의 섬 여행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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