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레임덕 발언에 "극우 정치 기댄 장동혁 체제가 레임덕"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수정된 세제 개편안은 국민과 시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정이 숙의한 합리적 결과"라며 "국민의힘의 잘못된 희망과는 다르게 당정청은 그 어느 때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29일 만의 유턴이라고 공격한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반영한 것이 어떻게 조변석개이고 백기 투항인지 국민의힘에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03 윤동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03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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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국민을 무시하고 한 번 정한 정책을 끝까지 밀어붙였을지 몰라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한 원내대표는 "그 책임을 이제 국회에서 이어가겠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예산과 세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제 수정안에 반영되지 않은 주가 누르기 방지 방안도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정기 국회에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전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레임덕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가당치도 않은 주장"이라며 "희망사항을 말한다고 해서 없는 레임덕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초유의 징계 정치와 입틀막으로 연명하며 극우 정치에만 기대고 있는 장동혁 대표 체제가 레임덕이라는 단어에 더 잘 어울릴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함께 미래로 전진할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의 일하는 정부의 발목은 잡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이성을 되찾고 민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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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갭투자를 막기 위해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를 추진하려다 여론과 여당 반발로 이를 일부 철회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축소 방침을 뒤집고 현행 12억 원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 등을 재검토해 계약기간 제한과 납부 한도 이월 폐지 방침도 철회하고 청년형 ISA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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