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용혜인·김승원' 개각 파상공세…ETF 국정조사도 요구
野,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레버리지 ETF 의혹 제기도 지속
청와대 중폭 개각 이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범야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사퇴에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도 커지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을 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 대표는 "용 후보자는 그냥 국회의원 한 명이 있는 소수당, 기본소득당 대표가 아니라 좌파의 위선, 비즈니스 전형"이라며 "(용 후보자의) 총체적인 모습이 이재명 정권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또 "(용 후보자를) 즉시 임명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진들도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헬조선을 버텨온 청년들 앞에 꿀조선을 누린 정치인을 청년 대표로 내세우면, 청년들은 정치 장사꾼에게 사기당한 기분이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용 의원의 겸직 의사를) 알고도 지명했다면 특권에 함께 찌든 공범이요, 몰랐다면 국민 눈높이를 망각한 무능"이라고 했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범야권 차원의 공세도 커지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엔 경기도당 비자금 의혹까지 추가로 제기하며 김 후보자의 적격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도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김 후보자가) 대한민국 법무 행정을 이끌 자격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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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이후에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의혹 제기와 국정조사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추진 과정에 부당한 이해관계나 외부 영향이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정책 실패가 아니다. 국민 재산과 자본 시장 신뢰가 걸린 ETF 게이트"라며 "국정조사 요구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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