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실속형부터 30만원대 프리미엄까지

[오늘의신상]"추석에 우리 술 선물"… 국순당, '백세고' 등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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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추석을 맞아 전통을 재해석해 개발한 우리 술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국순당은 1만원대 실속형 제품부터 30만원대 프리미엄 우리 술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국순당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백세고百歲膏'는 옛 문헌에 소개된 향미가 향상된 좋은 술을 만드는 제법으로 빚은 쌀 증류소주 원액과 5년 숙성한 백세주 술지게미 증류 원액을 그대로 섞은 최고급 증류주다. 제품마다 일련번호가 부여돼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22년에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 수량 생산 후 매 명절에 맞춰 일정 수량씩만 판매해 희소성이 높다.


'국순당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다시 태어난 천 년 전 우리 술'을 선물용으로 출시했다. 국순당은 2008년부터 '우리 술 복원 사업'을 추진,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 우리 술 25가지를 복원했다. 이중 명절 선물로 어울리는 5종을 선별, 법고창신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조선 시대 선비들이 특히 즐기던 송절주, 고려 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고려 시대 왕족이 즐기던 떠먹는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 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청감주 등이 각각 어울리는 도자기 잔과 함께 구성했다.

증류소주 '려 2013 本'은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 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2013년에 증류한 원액을 10년 동안 장기 숙성했다. 2024년 출시 이후 숙성 중인 원액의 양을 고려해 매년 한정된 수량만 선보인다.


차례주 '예담'은 명절 차례상에 꼭 필요한 실속 있는 선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술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내산 쌀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종묘대제' 및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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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 한정 도자기 잔 세트'도 선보인다. 국순당과 테이블웨어 브랜드 소일베이커가 협력해 개발한 한정 작품으로, 도자기에 붓 터치 디자인으로 백세주의 전통과 가치를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멋을 담아 표현한 잔으로 구성됐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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