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후보자 출근길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엔 "우려 인지…인재양성 최선"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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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전작권 전환은 한미 동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한미동맹이 없었더라면 전작권 전환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부는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거치고 한미 간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두가 군을 다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관학교 통합 방침이 일부 후퇴하거나 철회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과거의 우리도 우리고 지금의 우리도 우리다. 미래의 우리도 우리"라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이러한 우리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사관학교도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예정인 인사청문회 관련해선 "저희가 추구해야 되는 국방 정책들이 있다"며 "그런 정책들이 어떻게 나가야 될 것인지 그런 것들을 논의하고 또 토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었던 강 후보자는 계엄에 관여하거나 연루된 사실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명확하게 답해주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강 실장은 지난달 강 후보자 지명 당시 "헌법존중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연루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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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6기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거쳤으며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재직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강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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