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사무총장 "나노실리칸첨단소재 MTX 기술, 위조품 문제 해결 게임체인저 기대"

사진 앞줄 왼쪽부터 TISEZA 청장, 최종욱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이사, FCC 사무총장.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제공

사진 앞줄 왼쪽부터 TISEZA 청장, 최종욱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이사, FCC 사무총장.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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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실리칸첨단소재 나노실리칸첨단소재 close 증권정보 286750 KOSDAQ 현재가 2,865 전일대비 30 등락률 -1.04% 거래량 1,692 전일가 2,895 2026.09.03 09:08 기준 관련기사 나노실리칸첨단소재, 'BIO KOREA 2026'서 자성 비드·위조방지 기술 공개 나노실리칸첨단소재, 감사의견 '적정' 확보…"내부통제 강화로 신뢰 회복 총력" [클릭 e종목]"나노실리칸첨단소재, 실리콘음극재·데이터센터 신성장 축 본격화" 가 탄자니아 정부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나노 소재 기반 보안 기술 'MTX'를 공식 시연하며 동아프리카 정품인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규제기관이 MTX의 위조품 방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사업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지난 2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린 '탄자니아 위조방지 및 투자보호 포럼(Tanzania Anti-Counterfeit and Investment Protection Forum)'에 참가해 MTX(Magnetically Color Changeable Photonic Crystal) 기술을 공식 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자니아 수출자유구역청(TISEZA) 주관으로 열렸다. 탄자니아 공정거래위원회(FCC), 수출자유구역청, 식품의약품안전 관련 기관인 TMDA 등 정부기관과 제조·유통기업, 언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MTX는 나노 소재를 활용한 보안 기술로, 제품에 적용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이번 행사에서 실제 제품에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 등을 선보이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현지 규제기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카디자 주마 은가송와 FCC 위원장 대행은 "위조품 대응은 사후 단속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정부와 규제기관, 민간기업,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MTX 기술이 위조품 문제 해결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리드 테리 TISEZA 청장은 "나노실리칸첨단소재의 기술은 제품의 품질 보호 및 정품 여부 확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약품·식품·음료·시멘트 등 산업재는 물론 축구 티켓과 같은 서비스 관련 제품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가 위조품 방지 기술에 주목하는 것은 관련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탄자니아 정부에 따르면 주류·담배 산업에서 발생하는 미징수 소비세가 연간 1조8000억실링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자니아산업연맹(CTI)은 2023년 기준 현지 소비 상품의 50% 이상과 유통 의약품의 약 30%가 위조품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위조품으로 인한 세수 손실뿐 아니라 소비자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탄자니아 의약품·의료기기청(TMDA)은 2023년 서부지역에서 2만달러 상당의 위조 의약품을 압수한 바 있다. 동아프리카 각국에서도 위조 주류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제품 제조부터 유통·판매까지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인증체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탄자니아는 항만과 물류망을 통해 인접 국가로 제품이 유통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 현지 사업 진출 시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이번 시연을 계기로 현지 정부기관과 제조·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동아프리카 시장 전반으로 MTX 적용처를 확대해 글로벌 보안·정품인증 사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종욱 나노실리칸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행사는 탄자니아 정부와 주요 산업 관계자들에게 MTX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직접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당사 기술의 탄자니아 진출에 대한 지원 약속은 향후 현지 사업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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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정부기관 및 제조·유통기업과 후속 협의를 진행해 실제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동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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