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오래 안 간다"
"이란, 레이더·미사일 등 시스템 재건 시도"
군사작전 장기화 가능성에 선 그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최근 재개된 대이란 군사작전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군사시설을 재건할 경우 언제든 추가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너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들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이 군사 역량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레이더 시스템과 미사일 시스템, 기뢰 투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려 했다"며 "특히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로켓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로켓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제거했다"며 "어젯밤 공격은 매우 강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 다시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전날부터 이란 남부 해안 일대의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 해상 관련 시설, 기뢰 부설 역량 등을 잇따라 타격했다. 미·이란 양측이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이번 충돌은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상호 군사 공격으로 확대됐다.
이란도 미군의 공격에 맞서 요르단과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 측은 초기 집계에서 미군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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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의도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이란의 군사시설 재건 움직임에 따라 추가 타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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