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주 지연에 실적 부진
매각 협상 무산에도 재추진 가능성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 카드 제시
엠앤씨솔루션 엠앤씨솔루션 close 증권정보 484870 KOSPI 현재가 17,7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3.80% 거래량 250,807 전일가 18,400 2026.09.02 15:30 기준 관련기사 엠앤씨솔루션 "최대주주 3년간 매각 제한 유지…보호예수 만료에도 못 판다" 엠앤씨솔루션, 호주 CTS사와 MOU 체결…"호주 방산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 확대" [클릭 e종목]"엠앤씨솔루션, 해외 방산업체의 러브콜 기대" 이 방산주 랠리에서도 뒤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2 전차, K9 자주포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주 지연 여파로 주가 부진이 이어진데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협상까지 무산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는 평가다.
3일 KB증권은 엠앤씨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20% 낮췄다. 전날 종가는 1만7700원이었다.
엠앤씨솔루션의 실적은 아직 부진하다. 올해 상반기 매출 1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감소했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전방산업 수주가 늦어지면서 관련 부품 발주도 함께 밀린 탓이다.
다만 수주 환경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자주포 수주에 성공했고, 현대로템도 페루 수출용으로 추정되는 K2 전차 부품을 발주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의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수입 부품 비중이 높은 만큼 최근 환율 하락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이슈도 변수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지분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난달 협상 절차가 성과 없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주가 하락, 수주 지연, 실적 부진, 전쟁 종전 기대감 등이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매각 무산이 반드시 끝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KB증권은 이미 부정적 요인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매각이 재추진될 경우 타결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주가가 낮아진 상황에서는 인수자 입장에서도 가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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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카드도 나왔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6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지난 7월 말 신주가 상장됐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1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3월까지 99만6000주를 장내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매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겠지만, 일반 투자자들도 그 혜택을 공유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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