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하얼빈 역사 탐방…현지 학생 교류
문화 체험·버디 가이드로 세계시민 역량 강화
광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중국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찾아 역사를 배우고 현지 학생들과 문화 교류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6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연길과 하얼빈 일대에서 지역 중·고교생 30명이 참여하는 '2026 동북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독립운동 역사길 탐방, 인문학으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한 역사 이해도를 높이고,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외국어 소통 기회를 제공해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거쳐 현지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전남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또 현지에서 선보일 K-POP 및 태권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도 직접 준비했다.
교류 기간 학생들은 ▲연변대학교 및 연변한국국제학교 방문 교류 ▲용정·도문 역사 탐방 ▲백두산 탐방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및 731부대 유적지 방문 등의 일정에 참여한다.
특히 연변대학교에서 중국어 회화 특강 수강 및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연변한국국제학교를 찾아 전남광주를 알린 뒤 현지 학생들과 '버디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이어 용정에 위치한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하얼빈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및 조린공원 등을 방문해 항일 투쟁의 발자취를 직접 되새길 예정이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는 '성찰과 나눔의 시간'을 열어 탐방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며 세계시민의 소양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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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현 미래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타 문화와 소통하며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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