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돌봄 4가구서 3개월간 운영
이동·배설·자세 변환 등 지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호남권 최초로 중증 돌봄 대상자의 가정에 맞춤형 돌봄로봇을 투입한다.


서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과 함께 추진하는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 대상자로 관내 중증 돌봄 가구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증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각 가정에서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호남권 최초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에 관내 중증돌봄 대상자 4가구를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맞춤형 돌봄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호남권 최초로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사업’에 관내 중증돌봄 대상자 4가구를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맞춤형 돌봄로봇을 시범 운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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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대상자의 신체 상태와 주거 환경, 돌봄 수요를 분석한 뒤 가구별로 적합한 로봇을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기종을 일괄 보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생활 여건에 맞춰 기기를 선정해 활용도와 효과를 검증한다.

투입되는 기기는 배설 보조 로봇을 비롯해 실내 이동·이승 지원 로봇, 욕창 예방 및 자세 변환 로봇, 생체 모니터링 기기, 근력 강화를 위한 유연 착용형 로봇 등이다.


대상자들은 실증 기간 로봇을 직접 사용한 뒤 편의성과 현장 활용도 등을 평가한다. 서구는 사용 과정에서 확인된 불편과 개선 사항을 분석해 스마트 재가 돌봄 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기존 통합돌봄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24시간 안심출동단', 퇴원 환자의 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돌아홈', 의료 취약계층의 이동을 돕는 '천원택시' 등에 돌봄로봇을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퇴원 후 가정 복귀에서 일상생활 지원과 위기 대응,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로봇이 이용자의 일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에 미치는 변화를 살펴보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가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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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주민이 정든 집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돌봄로봇을 가족과 돌봄 인력의 손길을 보완하는 또 하나의 손으로 활용해 주민이 안전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구형 스마트 통합돌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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