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매수 의견 유지
한화투자증권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 코스맥스 close 증권정보 192820 KOSPI 현재가 285,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52% 거래량 143,517 전일가 287,000 2026.09.02 15:30 기준 관련기사 K-뷰티 고용도 '세대교체'…양대산맥 인력 줄이고, 신흥강자 두자릿수 확대 "주가 46% 뛰었는데 더 간다"…증권가가 꽂힌 이 종목 코스맥스, 신진 K뷰티 20곳 키운다…제품 개발부터 판로까지 지원 에 대해 "중국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의 재무적투자자(FI)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며 중복상장 우려가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2일 유지했다. 전일(1일) 종가 28만7000원 대비 4.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1일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과 함께 코스맥스이스트에 11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여금리는 4.1%이며, 이 자금은 코스맥스이스트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조기상환하는 데 쓰인다. 나머지 상환재원은 코스맥스이스트가 코스맥스차이나·광저우 등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코스맥스이스트는 2019년 중국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SV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2023년 약 1149억원에 유상감자했고, 이 재원 마련을 위해 KDB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을 새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해 1143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381만주를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새 FI가 유입되며 코스맥스이스트의 기업공개(IPO)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후 지난해 3월 해당 RCPS를 유상감자하고 동일한 금액의 CB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CB를 조기상환하면서 기존 FI와의 투자 관계는 완전히 정리된다. 기존 약정상 올해 9월까지 IPO를 완료하지 못하면 추가 금융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조기상환에 합의하면서 이 부담도 사라졌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거래를 통해 FI가 완전히 엑시트하면서 IPO 의무 역시 해소되는 만큼 중복상장 리스크도 전면적으로 제거된다"고 분석했다.
재무 구조도 단순해진다. 기존 CB는 액면금리 2%에 더해 내부수익률(IRR) 보장을 위한 상환할증금과 유효이자율에 따른 금융비용이 계속 발생하는 구조였다. 거래 이후에는 코스맥스가 금융기관에서 1000억원을 빌려 이를 이스트에 대여하는 일반적인 구조로 바뀌며, 대여금리 4.1%는 코스맥스의 가중평균차입금리를 기준으로 산정돼 연결 재무제표에서는 소거된다.
투자기간과 IRR을 고려하면 약 1300억원의 현금이 FI에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중복상장 리스크 해소 ▲FI 및 전환권 오버행(잠재 매도물량) 제거 ▲추가 금융비용 부담 완화 ▲복합 금융상품의 일반 은행차입 전환 ▲중국 법인 배당재원 활용으로 신규 외부차입을 1000억원으로 제한한 점 등을 들어 비용보다 얻는 것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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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성장세가 다시 높아지는 시점에 코스맥스이스트를 별도 상장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졌다"며 "향후 중국 사업의 기업가치가 온전히 코스맥스 주주가치에 귀속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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