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 브랜드에서 이름 따 ‘코마츠’로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안에 숨어 있던 새끼 고양이가 구조돼 건설업체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고양이에게는 자신의 몸에 맞는 안전조끼와 안전모까지 생겼다.


굴착기 엔진룸서 새끼 고양이 발견…애칭은 '수'

리버리치건설 인스타그램

리버리치건설 인스타그램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 UPI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리빗츠버그의 한 공사 현장에서 리버리치건설의 현장 운영 감독관 체이스 구엘로가 굴착기 엔진룸에 있던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굴착기를 점검하던 중 엔진룸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살펴보다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 것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주변에서 고양이의 어미나 다른 새끼 고양이가 있는지 찾아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건설업체는 구조된 고양이에게 굴착기 브랜드에서 이름을 따 '코마츠(Komatsu)'라는 이름을 붙였다. 애칭은 '수(Sue)'로 정했다. 수는 구조된 뒤 약 2주 동안 임시 보호시설에서 지냈다. 이후 리버리치건설의 정비공 재러드와 그의 가족이 수를 맡아 함께 생활하게 됐다.


구조된 고양이, 건설 현장 '마스코트'로

리버리치건설 인스타그램

리버리치건설 인스타그램

원본보기 아이콘

체이스 구엘로는 "수가 충분히 자라면 재러드와 함께 출퇴근할 예정"이라며 "결국 그의 관리 아래 정비공장에서 지내는 고양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 구조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을 본 굴착기 제조업체 코마츠 관계자들도 수의 사연을 접하게 됐다. 코마츠 측은 이후 리버리치건설에 수의 몸에 맞는 작은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선물했다. 굴착기 엔진룸에서 발견된 새끼 고양이가 이제는 건설 현장에서 함께 지내게 될 새로운 '동료'가 된 셈이다.


"수에게 보내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리버리치건설 인스타그램

리버리치건설 인스타그램

원본보기 아이콘

해당 소식이 화제 되자 리버리치건설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는 이제 현장에 나갈 준비가 된 것 같다"며 "계속해서 응원과 지원을 보내주고 있는 '코마츠'에 감사드린다. 또 이 작은 고양이에게 보내주신 놀라운 사랑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D

누리꾼들은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너무 귀여운 새끼 고양이다", "정기적으로 수의 일상을 올려줬으면 좋겠다", "고양이를 구조하고 입양해줘서 고맙다.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수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다. 정말 예쁜 고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