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부문의 기술과학 분야에 뽑혀
'집'의 의미를 건축과 삶 관점에서 조망

호남대학교는 건축학부 윤주연 교수의 저서 '우주를 짓다'(헤이북스)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호남대 윤주연 교수 저서 ‘우주를 짓다'. 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 윤주연 교수 저서 ‘우주를 짓다'. 호남대학교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세종도서 지원 사업에는 교양·학술부문을 합쳐 총 6,844종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교양부문 429종과 학술부문 345종 등 총 774종이 최종 선정됐다. 윤 교수의 저서 '우주를 짓다'는 기술과학 분야 선정도서 39종 가운데 한 권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단은 올해 선정 도서들이 기획과 주제 선정, 집필, 편집 과정에서 독자 친화적인 흥미성과 가독성, 교육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일반 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들을 높이 평가했다.

2025년 9월 출간된 책 '우주를 짓다―건축가와 건축주가 함께 쌓아올린 삶과 공간의 드라마'는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집'의 의미를 건축과 삶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책이다.


경기도 양평의 단독주택 '우주'를 중심으로 건축가와 건축주의 만남부터 설계, 예산 조율, 시공, 입주까지 한 채의 집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담았다. 책은 집을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사람의 취향과 관계, 시간이 축적되는 공간으로 바라보며, 독자에게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보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묻는다.

건축가이자 교수인 윤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네덜란드 베를라헤 건축학교를 졸업했으며, 국내외 대형 건축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건축사사무소 '적정건축ofaa'를 운영하며 다양한 주거 프로젝트를 설계해왔고, 현재 호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AD

한편, 선정된 세종도서는 전국 2,000여 곳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인문시설, 해외문화시설 등에 보급된다. 이에 따라 '우주를 짓다' 역시 국내외 독자들에게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이 윤 교수가 앞으로 이어갈 '집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의 첫 책으로서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