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과 공급계약, 2029년까지 설비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수급, HRSG 맡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복합화력발전소로 바꾸는 사업에 1282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SNT에너지(대표이사 신경인)는 한국남부발전과 약 1282억원 규모의 하동 LNG복합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알렸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기존 하동화력 2·3호기 1000MW 규모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고효율 LNG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SNT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분담이행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가운데 LNG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HRSG의 공급을 맡는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활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증기터빈을 돌려 추가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계약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계약금액은 SNT에너지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약 6060억원의 21.14%에 해당한다.
국내 발전업계에서는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복합화력으로 전환하거나 기존 발전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노후 석탄발전의 LNG 전환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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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HRSG를 비롯한 관련 설비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대형 LNG복합화력 프로젝트에서 SNT에너지의 HRSG 설계·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라며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LNG복합화력 및 발전설비 현대화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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