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정금희 ‘바람 속엔 누군가 있다’… 티베트 문화권 삶·자연
9~16일, 박현우 ‘한 달간 인도에 있었다’… 인도 일상·풍경 선봬
BNK부산은행이 부산 중구 신창동 부산은행갤러리에서 사진과 패션, 전통공예를 아우르는 릴레이 전시를 이달 29일까지 이어간다.
원도심 문화거점인 BNK부산은행갤러리가 올가을 시선을 사로잡는 4빛깔 릴레이 전시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는 이달 29일까지 사진, 패션, 전통공예 등 분야가 각기 다른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2일 전했다.
전시의 포문은 사진이 연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정금희 작가의 개인전 '바람 속엔 누군가 있다'는 작가가 2009년부터 15년간 티베트 문화권을 오가며 렌즈에 담아낸 기록물이다. 펄럭이는 오색 깃발과 연기, 빛이 만들어낸 30여점의 프레임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건한 기억을 조명한다.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는 박현우 작가의 '한 달간 인도에 있었다'가 바통을 받는다. 뭄바이, 바라나시, 뉴델리 등 인도 전역의 일상을 포착한 40여 점의 사진과 함께 작가가 현지에서 직접 수집해 온 이색 소장품을 동시 공개해 현장감을 더했다.
세 번째 무대는 패션과 섬유다.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부산지부의 'Identity-개성을 입다' 전이 열려 소재와 실루엣으로 삶을 표현한 의복 예술을 소개한다.
마지막인 22일부터 29일까지는 대한민국명인회 부산지회의 '제13회 전통문화 향토명품 전시회'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전통 신발인 '화혜'를 비롯해 지승공예, 나전칠기, 전통한복 등 지역 명인들의 장인정신이 집약된 유산들을 한자리에서 직관할 수 있다.
갤러리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교한 지원 프로그램도 동시 가동된다. 부산은행은 남구시니어클럽과 손잡고 평일 오후 12시 30분마다 '시니어 도슨트 투어'를 운영, 인근 직장인과 관람객에게 전문 해설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원도심 갤러리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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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 신청과 자세한 전시 일정은 BNK부산은행갤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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