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리부문 최대 3년간 한시 운용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 순차 도입
코레일, SR 직원 포괄적 고용 승계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의 기관 통합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부터 KTX와 SRT 통합운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마친 뒤 사업양수도 인가, 철도사업계획 변경,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등 관련 행정 절차도 모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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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통합 초기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조직안에 SR 업무를 승계받는 '통합사업관리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해당 조직에는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에 필요한 자율적 권한이 부여된다. 통합사업관리부문은 최대 3년간 운영할 계획이나 통합 1년 뒤 이행 수준과 조직 안정화 정도를 평가해 실제 운영 기간을 정할 방침이다.

인력 부문에서는 SR 소속 직원의 기존 근로조건 유지를 전제로 코레일이 포괄적으로 고용을 승계한다. 고용과 직무, 보수, 복지 등 세부 근로조건은 향후 노사 협의를 거쳐 조정한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2027년부터 기존 KTX-산천보다 편성당 약 90석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1편성당 8량, 500)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등 철도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와 좌석공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좌석 확대에 따른 운송 수입과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재무지표도 점검해 재무 건전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기로 했다.


KTX 요금은 SRT에 맞춰 이달부터 10% 인하된다. 3년간 KTX 운임을 10% 낮추고, 회원 마일리지도 동일하게 5% 적립하기로 했다.


통합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공백을 막기 위해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이 기관사 교육 준비 상황과 중련 열차 연결·분리 작업, 열차 지연 등 발생 가능한 예상 문제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비상대응반을 상시 가동하고 이달 중 수서 고속선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종합훈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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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의 출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국민들이 고속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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