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2척 피격' 외신보도에
장금상선 소유 아닌 재선용 선박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초대형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공격을 받은 데 대해 해양수산부가 "해당 선박은 한국 국적 배가 아니고 우리 선원도 없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1일 오후 유조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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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해상보안 분석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공격받은 선박은 장금상선이 소유한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소유한 유조선 시드르호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공지를 통해 선박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당했다고 보고했으나 해당 선박의 명칭은 밝히지 않았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관계자는 "피격당한 배는 한국 국적이 아닌 라이베리아 국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금상선이 해당 선박을 빌려(용선) 이를 다시 재용선한 선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선박은 국내 해운업 등록 이력이 없고, 한국 선원이 탑승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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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격은 미국이 한 달 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재개하면서 양측이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호르무즈해협을 빠져나가던 쿠웨이트 유조선 부르간이 공격을 받았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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