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20일까지 신청 접수
사전 토론 거쳐 최종 정책 의제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구민이 직접 지역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해 정책에 반영하는 민주주의 축제 ‘민회’ 참가자 200명을 올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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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회는 ‘소집된 사람들’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시민 의회 ‘에클레시아’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영등포구에서는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다각도로 숙의하고, 토론과 실시간 투표를 통해 구정 현안의 최종 방향을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공론장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영등포구가 지향하는 헌법 도시의 기본 가치인 ‘구민 주권 사상’을 구민과 함께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공개 모집 후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청 누리집이나 홍보물에 표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1월 영등포동주민센터 5층 체육관에서 열리는 1·2차 사전 토론회에 참석한다.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접수된 구민 제안 의제를 토론한 뒤 실시간 투표를 통해 대표 의제 3~5개를 선정한다.

이어 12월 초 열리는 본행사 ‘민회’에서 대표 의제를 논의하고 영등포의 최종 정책 의제를 결정한다. 영등포구는 민회에서 최종 선정된 의제를 내년도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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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구청장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은 관념적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민이 자신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직접 토론하고 결정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 여정에 많은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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