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시장, 민선 9기 시정 방향 발표
대체수원 하루 6만3000t 확보 추진
민생안정지원금 재상정
골목형상점가 2030년 30곳 확대
공공기관 유치로 영동권 성장 견인

김중남 강릉시장은 1일 "민생을 가장 앞에 두고 시민과 더 자주 소통하며 기후위기에는 한발 먼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남 시장이 1일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한 시민 소통 정책과 가뭄 대응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전략 등을 밝히고 있다. 강릉시 제공

김중남 시장이 1일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한 시민 소통 정책과 가뭄 대응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전략 등을 밝히고 있다. 강릉시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한 시민 소통 정책과 가뭄 대응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전략 등을 발표했다.


강릉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3주간 21개 읍·면·동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시민 건의 296건을 접수했다. 세 차례 결과보고회를 통해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 체감도와 파급 효과가 큰 제안은 2027년도 당초예산과 연계할 방침이다.

일대일 시민 소통 공간인 '들음터'에는 현재까지 130건의 면담 신청이 접수돼 56건의 면담이 진행됐다. 김 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의존도를 낮추는 상수도 공급체계 개편에도 나섰다. 사천저수지와 도심 유출지하수, 대형 관정, 남대천 제2취수장 등 보조수원 활용을 확대하면서 올해 1~7월 오봉저수지의 하루 평균 취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만톤 줄었다. 반면 보조수원 활용량은 하루 평균 약 2만3000t 늘었다.

시는 ▲취수원 다변화 ▲정수시설 확충 ▲노후 상수도관 정비 ▲지방상수도 확충을 4대 축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연곡 지하수저류댐은 2027년, 남대천 지하수저류댐은 2030년까지 준공하고 강릉~제진 철도 공사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도 생활용수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하루 6만3000t 규모의 대체수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곡정수장의 하루 정수 능력도 1만4800t에서 3만t으로 늘리고, 연곡·홍제정수장을 연결하는 송수관로를 구축해 비상시 상호 급수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한다.


지역경제 회복 대책도 내놨다. 지난 7월 시의회에서 부결된 민생안정지원금 조례안을 9월 정례회에 다시 상정한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추가 교부세를 활용해 예산을 편성하고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전까지는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소비 촉진 운동, 공공기관·민간단체 상생 릴레이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율은 올해 3분기 한시적으로 기존 2.5~3%에서 3.5~4%로 확대한다. 강릉페이 혜택 한도도 하반기 예산 범위에서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여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재 7곳인 골목형상점가는 2030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한다. 포남용마거리에는 2억7600만원을 투입해 음식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에도 적극 대응한다. 시는 최근 시민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범시민 추진단을 구성해 강릉을 영동권 공공기관 이전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AD

김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일자리와 인재, 기업을 끌어와 강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기회"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변화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