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안보다 3030억원 늘어
신규 61건 2606억원, 미래산업 집중
울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3조234억원을 확보하면서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관련 사업비 총 3조234억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에 반영된 2조7204억원보다 3030억원(11.1%) 증가한 규모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된 점이 눈에 띈다. 내년도 정부안에는 울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 신규사업 61건, 총 2606억원이 포함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울산-광주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 산업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사업을 비롯해 ▲초거대산업 인공지능(AI) 연구지원사업 ▲AI선박 기자재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 ▲고체수소저장합금 적용 수소 기반 중대형 굴착기 실증 ▲폭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등이 반영됐다.
자동차·조선·수소 등 울산의 기존 주력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동시에 미래 신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들이 포함되면서 산업 전환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예산안이라는 평가다.
계속사업에서도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외동 국도 건설 ▲울산 석유·화학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 등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교통망 확충과 산업 경쟁력 강화, 역사문화자원 정비 등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도 가능해질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울산시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부터 주요 현안사업 반영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선 결과다.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과 청와대 방문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2027년 주요 도로·철도 국가예산 확보 회의와 대규모 국가예산 주요사업 발굴 긴급회의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정치권과의 공조도 힘을 보탰다. 울산시는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예산안에 지역 현안과 미래산업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왔다.
울산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오는 3일부터 국회 심의 대응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 가운데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회 상주 대응 등을 통해 추가 증액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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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울산의 미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주요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 왔다"며 "정부안 반영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미반영·일부 반영 사업의 예산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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