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신청사 개청
이계철 의장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가치 증명”
경기 화성특례시의회(의장 이계철)가 1991년 초대 화성군의회 출범 이후 35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를 열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1일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의정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계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역대 의장단, 의정회 회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경기도 및 인근 지방의회 관계자, 유관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청사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영상 상영, 건립 유공자 및 지역발전 모범시민 감사패·표창장 수여, 의정 슬로건 공표,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현판 제막과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청사 관람이 이뤄졌다.
시의회는 이날 제10대 의회의 새로운 의정 방향을 담은 슬로건 '신뢰는 실천으로, 변화는 의정으로'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월 시민 참여를 거쳐 선정된 슬로건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화성특례시의회는 1991년 화성군의회로 출범해 2001년 화성시 승격과 함께 화성시의회로 전환됐다. 제8대 의회에서 독립청사 건립 논의와 행정절차를 시작했고, 제9대 의회에서 설계와 공사를 본격화해 2024년 착공했다.
신청사는 부지 5519㎡, 연면적 1만1804㎡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 커뮤니티실, 의회마루, 홍보전시공간, 북카페 등 의정활동과 시민 소통을 위한 공간을 갖췄다.
시의회는 신청사를 시민에게 열린 의정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과 예산을 세밀하게 심의하고, 북카페와 다목적강당, 문화강좌실 등을 활용해 시민과의 접점도 넓힐 방침이다.
이계철 의장은 "신청사는 의회가 누릴 새집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더 부지런히 일하라고 주어진 일터"라며 "좋은 청사의 기준은 크기나 외관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가 조례와 정책,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는 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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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민에게는 더 가까이, 현장에서는 더 치열하게, 의정에는 더 큰 책임으로 임하겠다"며 "신청사의 진짜 가치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일하느냐로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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