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9등급·선택과목 마지막 입시 철저 대비
전체 모집인원 80% 수시
85%가 학생부 위주 전형
최저학력기준 잘 살펴봐야

오는 7일부터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는 전체 모집인원의 80% 이상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현행 내신 9등급제와 선택과목이 있는 통합수능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입시인 데다 지역의사제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달라진 입시 지형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5717명으로 이 중 80.3%인 27만7583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85.8%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5만6403명(56.3%),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만1931명(29.5%)을 선발한다. 이어 실기·실적전형 2만1954명(7.9%), 논술전형 1만2711명(4.6%), 기타전형 4584명(1.7%) 순이다.

올해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현행 체제로 치르는 마지막 입시라는 점이다. 2028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고 수능에서도 국어·수학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현재 고3 학생이 재수를 선택하면 올해와는 다른 대입 체제에서 경쟁해야 하는 셈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의사제도 최상위권 입시의 핵심 변수다.


수시모집 지원자들은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역의사전형을 비롯해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최저 기준을 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학생부 경쟁력과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대학별 전형방법 변화 등을 두루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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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원서접수 과정에서 복수 지원 규정을 잘못 이해하거나 지원 자격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는 등 사소한 실수로 접수가 무효 처리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나온다. 마감 시간을 잘못 이해하거나 마감 직전 접속자가 몰리면서 원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마감 당일보다 미리 접수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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