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40주년 기념 공연, 12월 블루스퀘어 개막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세계 초연 4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서울에서 한정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 40주년 스페셜 시즌 공연이 오는 12월22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해 내년 2월28일까지 이어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서울에서만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뒤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온 작품이다. 지금까지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누적 관객은 1억6000만 명에 달한다.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30년 이상 동시에 공연된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25주년이기도 하다.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한국어 초연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관객을 만났다. 초연 당시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2년 누적 관객 100만명, 2023년 부산 공연에서 누적 관객 150만명을 돌파했다.
무대는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다. 오페라 하우스의 거대한 샹들리에와 지하 호수의 미궁,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가면무도회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약 1t에 달하는 샹들리에가 객석 위로 추락하는 장면은 '오페라의 유령'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꼽힌다.
작품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오페라의 유령'과 그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의 곁을 지키는 라울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다.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의 협력 연출을 맡아온 라이너 프리드는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 같다"며 "한국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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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산업화의 시작점이자 언제나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며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한 이번 공연을 한국 관객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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