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靑김용범 사퇴에 "늦었지만 다행…금융위·금감원장도 경질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과 야당의 요구를 수용한 데 대해선 정말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3인방 중 남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김 실장의 사퇴와 별개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해서는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경제"라면서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수장을 바꾸게 됐는데, 이것이 단순히 보여주기식 인적 교체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기조 변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당이 사실 김 실장을 많이 비판해 왔지만, 사실 김 실장 본인이 대통령의 의중과 다르게 행동한 것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대통령이 져야 할 책임을 김 실장이 감당해 온 측면이 있는데, 이번 사표 수리 역시 꼬리 자르기 측면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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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또 "지난 주말 2차 개각 발표 이후 여론이 악화하고, 특히 공소 취소 모임 대표를 지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따른 후폭풍이 커지자 다급하게 다시 한번 연막탄을 던진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개각 실패를 벌써 자인한 꼴"이라고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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