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기존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민주당TV'(약칭 민티)로 확대 개편한 방송이 첫발을 내디뎠다. 첫 방송 동시접속자는 최고 5만5000여명으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그날, 그 시점의 민주당 기조가 무엇인지 엄선해서 최소한 1개씩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기조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일 오전 7시 아침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민티07' 첫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TV 출범 이유와 관련해 "소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8.31    nowwego@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특별위원장인 김민석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8.31 nowwe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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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하는 일, 기조를 매일 책임 있게 공식적으로 말하고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좋은 방송도 있고 여러 해설도 하지만 헷갈리는 경우도 있어서 새로운 소식은 저희에서 시작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에서 (민주당TV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 민주당TV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최근 그가 10대 혁신 특별기구로 출범시킨 '메가텐'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이 앞으로 지향할 활동 방향을 압축한 게 10개의 기구"라며 "정확히 보면 '10+1' 기구다. 민생, 정당혁신, 당의 청년화가 있고 맨 밑에 대통합추진단이 있다"고 말했다.


메가텐에는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공천혁신추진단(단장 신정훈 의원) ▲정당개혁추진단(단장 김경수 전 지사) ▲개헌추진단(단장 김태년 의원) ▲불금정치골목민생단(단장 5선 박지원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 ▲AI(인공지능)전환형금융증시경제제도개선추진단(단장 이용우 전 의원) ▲문화하라!한류정치전국청년문화제추진단(단장 이원종 배우) ▲미중일정당외교추진단(단장 박정 의원) ▲1030청년정책단(단장 김한규 전은수 의원) ▲제2광화당사추진단(단장 모경종 김영배 의원) 등이다.


메가텐의 성공 기준에 대해 김 대표는 "여당은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면서 "거대한 항공 모함이 달리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메가텐이) 진행되고 저와 지도부의 임무는 과정 관리를 하는 것"이라며 "동시다발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관리하는 건 자신이 있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공부하는 정치가 최고 정치고, 공부하는 정당이 최고 정당"이라며 "공부하는 느낌을 주는 방송이라면 민주당으로서는 최고의 찬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은 불금정치골목민생단 소속인 이훈기 의원과 1030청년정책단 공동단장인 전은수 의원이 출연했다. 5선 박지원 의원도 출연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김 대표가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에 조문을 갔던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어제 저녁에 총리(한성숙 국무총리), 비서실장(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저녁을 먹기로 돼 있었는데 그걸 미루고 갔다"며 "상중이어서 다른 정치적인 얘기를 할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방송 시작 3만여명으로 시작한 시청자 수는 방송이 끝날 때쯤 5만5000여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TV와 5분 차이인 오전 7시 5분에 시작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은 20만명 남짓 동시접속자 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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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우선 2주간 화·목요일에 민주당TV 파일럿 방송을 내보낸 뒤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주 5일 정규 편성에 나설 예정이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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