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 헬기 이착륙장에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수색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속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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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9명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또 현장소장은 수색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고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9명의 직원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으며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라며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들과 조용히 재회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비공개 귀국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금도 연락이 닿지 않는 동료 6명과 이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라며 "이분들의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귀국한 이들은 현지 시각 기준 지난 26일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파견됐다가 라수와 지역 대규모 홍수로 현장에 고립됐었다.


이들은 다음날 구조됐으나 다른 곳에 머물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소속 직원 3명 등 9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두산 측은 자체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의 운행 허가를 받아 이날 처음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28일 헬기 수색을 펼친 뒤 현재 재차 헬기 운항 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현지에는 현재 박지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이 머물며 수색 및 구조 상황을 직접 살피고 있으며,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남동발전 2차 대응반 9명도 현지에 투입돼 현장에서 수색 작업 전반을 챙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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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헬기, 드론, 차량을 통해 상공과 육로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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