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취약계층 노후 슬레이트 철거·지붕 개량 지원
부산환경공단-영도구-포스코스틸리온 함께
‘우리동네 슬레이트 ZERO-ZONE’ 업무협약
정부 지원금이 나와도 자부담 비용이 없어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방치해야 했던 부산 영도구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BNK부산은행이 부산환경공단, 영도구, 포스코스틸리온과 손잡고 지역 내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전면 교체하는 '우리동네 슬레이트 ZERO-ZONE'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국비 지원 사업이 존재함에도 현장에서는 자부담금을 마련하지 못해 슬레이트 철거를 포기하는 취약계층 가구가 적지 않았다. 이번 협약은 정부 지원금 초과분으로 발생하는 주민 부담을 민·관·공이 함께 메워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부산은행은 자부담 마련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후원금을 조성한다.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취약가구에는 자부담 전액을, 일반가구에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시공 착공을 돕는다.
지구 차원의 행정 지원은 영도구가 맡아 대상자를 발굴하고, 부산환경공단이 시공 발주와 현장 감독을 직접 총괄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내식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강판을 공급해 지붕 개량 시공과 사후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간 석면 노출 위험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경제적 이유로 공사를 미뤄왔던 영도구 일대 노후 주택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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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관계자는 "주거 환경은 지역민의 안전·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경제적 문제로 안전을 위협받는 이웃이 없도록 현장 밀착형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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