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실전통마을서 9월 4~5일 운영
먹거리·수공예·체험으로 지역 소비 연결
경북 예천의 밤을 밝히는 '금당 야행'에 지역 소상공인과 공방의 개성을 담은 로컬마켓이 들어선다. 단순한 축제 부대행사를 넘어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금당 실 전통 마을에서 열리는 '2026 예천 금당 야행'과 연계해 '예천 DMO 해 보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해 보래 장터'는 예천 지역관광 추진조직(DMO)이 지역 셀러와 상품을 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팝업 형 로컬마켓이다. 관광객이 지역의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하도록 해 관광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터에는 예천 곳곳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지역 셀러가 참여한다. 꽃과 꽃꽂이 체험을 선보이는 '꽃 닮'을 비롯해 꿀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선물 같은 오늘', 코인 육포·모찌·견과류·들기름 등을 준비한 '미화당조차'가 관광객을 맞는다.
'늘리는 미쁘다'는 수제 청과 음료를, '오늘도 캔디 커피'는 수제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인다. '오늘도과일'의 컵 과일과 '지아팜'의 장아찌·절임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장터를 채운다.
지역 공방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수공예품도 대거 등장한다. '쁭그소잉', '더 제이단어', 'MANO', '가죽공방 환', '들꽃 공방', '보따리 작업실' 등이 참여해 각자의 색깔을 담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이번 장터를 일회성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예천 로컬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험 무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관광객의 상품 선호도와 소비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향후 통합 브랜딩을 활용한 공동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 등으로 연결해 지역 셀러의 판로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금당 실전 통 마을 이라는 전통문화 공간에 야간관광과 로컬마켓을 결합하면서 '구경하는 관광'에서 '머물고 체험하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
안병윤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금당 야행의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고 해 보래 장터에서 지역 셀러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수공예품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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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문화관광재단은 해 보래 장터가 지역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관광객에게는 예천만의 상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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