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양산…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직접 발굴 지역사회개선·청소년 정책 6건 제안

양산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통학로 안전과 노후 공공시설 리모델링 등 6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양산시에 공식 제안했다.


단순한 민원 제기를 넘어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둔 6개 예산 정책을 직접 작성해 지자체와 머리를 맞댔다.

지난 29일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열린 '2026 양산시 청소년 참여예산제안 간담회'에서다. 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의회 소속 청소년들은 현장 점검과 연구를 통해 도출한 정책안을 양산시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제시된 안건은 청소년 복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시민 전체의 생활 편의와 직결된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청소년 정책제안 간담회. 양산시 제공

청소년 정책제안 간담회.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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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봉무·활동 참여 시 혜택을 주는 'Y포인트' 도입 ▲노후 공공기물 리모델링 ▲청소년 동선 맞춤형 거리환경 개선 ▲학교별 맞춤형 통학안전구역 조성을 요구했다. 특히 위험에 노출된 등굣길 안전 확보와 노후 시설 개보수는 현장 조사 데이터가 뒷받침돼 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청소년의회 역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 'PLAY in 양산!' 개최와 더불어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스마트 쿨링포그 그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신산업 문화 육성을 아우르는 구체적 대안이다.


시는 청소년들의 제안을 단순 참고용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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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관점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의 환경을 고민한 수준 높은 제안이 많았다"며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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