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이 자회사 부스터즈의 기업공개(IPO), 지분 매각 후 상장, 흡수합병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FSN "부스터즈 IPO·매각·합병 등 종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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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FSN에 따르면 주요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거쳐 하반기 안에 최종 방향을 확정하고 시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검토는 부스터즈의 가파른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FSN의 시장가치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구조 개편을 통해 부스터즈의 성장성과 내재가치를 FSN의 기업가치로 연결하는 밸류업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부스터즈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051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993억원, 영업이익 33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1053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매출 61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영업이익률 21.5%로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만 374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기업가치 2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FSN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FSN은 ▲코스닥 시장 및 상장 광고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저하(주요 광고회사 순자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 평균 0.5배 수준) ▲과거 인수 관련 일회성 손실에 따른 재무 부담 ▲주주환원 여력의 구조적 제약 ▲자회사 실적 중심의 수익 구조로 인한 지배주주순이익 제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부스터즈가 연결 매출의 약 73%, 연결 영업이익의 100%를 상회하는 비중을 차지하며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음에도 시장이 여전히 FSN을 전통적인 광고회사 범주로 분류해 업종 전반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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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관계자는 "세 대안은 규제 리스크 해소 방식과 필요 자금 규모, 기존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하나가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어떤 대안을 택하든 목표는 하나, 그동안 만들어온 성장의 결실이 주주가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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