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 산하기관 연수단 18명 방문
앵커사업·지산학협력, 지역혁신 사례 공유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일본 총무성 산하기관 지자체 공무원연수원 한국정보화사회연수단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앵커(옛 RISE) 정책과 부산대의 지역혁신 추진 모델을 소개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지난 27일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부산대학교가 일본 총무성 산하기관 지자체 공무원연수원 한국정보화사회연수단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앵커 정책과 부산대의 지역혁신 추진 모델을 소개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의 지역혁신 정책과 대학·지역 간 협력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연수 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일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부산대를 방문해 지역거점국립대학이 추진하는 지역혁신 사업의 방향과 주요 성과를 공유받았다.
부산대는 이날 대한민국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서 발전한 앵커사업의 정책적 배경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부산대의 사업 추진체계와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부산대의 지역혁신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 겸 앵커사업단장은 지역거점국립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축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설명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대학 간 공유·협력,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등 부산대 앵커사업의 주요 추진 방향과 사례를 공유했다.
부산대는 대학 내부의 교육혁신에 머무르지 않고 지자체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본 연수단은 중앙정부 중심의 대학지원 정책에서 지역 주도의 협력체계로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역혁신 정책과 이를 기반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대의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 설명에 이어 연수단은 부산대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의 역사와 교육환경도 직접 살펴봤다.
부산대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대학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박물관과 새벽벌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안내했다. 연수단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부산대가 지난 80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과정과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갖춘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인했다.
또 학생 중심의 학습·교육환경과 미래 교육혁신 준비 현황 등을 살펴보며 부산대가 지역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대학의 기반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교류는 지역혁신 정책을 매개로 한국과 일본의 대학·지방정부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소멸과 산업구조 변화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일 양국에서 대학과 지방정부가 지역의 인재와 산업을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경험 공유가 향후 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박상후 부산대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은 부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앵커사업의 지역혁신 모델과 성과를 해외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공유하는 국제적 교류의 계기가 됐다"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앵커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학·기업·지자체·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동남권 초광역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지역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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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의 이번 교류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이 단순한 교육·연구기관을 넘어 지역의 인재와 산업, 행정과 연구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지역혁신 모델을 둘러싼 한·일 간 정책 교류가 실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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